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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허리 뻐근한 줄 알았는데.. 암의 신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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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회 작성일 2025-12-15 02:52:51

본문

그냥 허리 뻐근한 줄 알았는데.. 암의 신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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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l 요약문

◆ 허리 통증이나 속쓰림 같은 가벼운 증상도 암의 신호일 수 있다.

◆ 특히 위식도 역류 증상이 잦거나 체중 감소가 동반될 경우 위암이나 식도암을 의심해야 한다.

◆ 요통의 경우, 암 치료 중이거나 체중 감소가 동반될 때 척추암 전이를 의심할 수 있으며, 휴식으로 나아지지 않거나 밤에 심해지는 요통은 척추암이나 척수신경 질환의 가능성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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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문

가벼운 생활통증의 경고

속쓰림이나 허리 근육통. 대충 진통제 정도 먹고 넘어가는 사람이 많다. 그런데 암의 징후일 수도 있다. 별거 아니겠지 하다가 큰코다칠 수 있는 것이다. 가벼운 생활통증에 숨어 있는 암의 신호에 대해 알아봤다.

◇속쓰림이 장난이 아닐 수 있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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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

지난해 위식도 역류로 의료기관 진료를 받은 환자는 486만여 명에 달한다. 5년 전보다 60만명 늘어난 것이다. 그래서 속쓰림은 국민 증상이란 소리도 듣는다. 더욱이 5년 전에 비해 약 60만명이 더 늘었다. 이 흔한 속쓰림에 큰병이 숨어 있을 수 있다. 위암이다.

사례가 많다. 속쓰림 증상으로 제산제를 즐겨 찾던 최모(66)씨는 최근 수술대에 올랐다. 위식도 역류 증세로 여기고 지냈는데, 체중이 줄어 이상하다 싶어 위내시경 검사를 받았더니, 위암 진단이 나온 것이다. 진단이 조금만 늦었다면, 암이 주변으로 퍼져 수술도 못 받을 상황이 될 뻔했다.

특히 두 부류가 조심해야 한다. 할아버지 삼촌 등 조부모 직계와 관련된 가계에 위암 환자가 있는 경우, 50~60세 이상에서 갑자기 속쓰림이 생긴 경우다. 이때는 속쓰림을 단순한 위식도 역류로 여겨선 안 된다. 위암이나 식도암 발생 가능성을 두고 위내시경 검사를 받는 게 좋다. 위식도 역류는 60대에 가장 많은데, 위암도 60대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 둘이 겹쳐 있을 확률이 높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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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

미국 가정의학과와 일차의료 학술지에 따르면, 40~45세 이상에서 처음 생기는 속쓰림 증세도 가볍게 보지 말아야 한다고 한다. 대개 역류염이 있는 사람은 40대 이전 나이부터 증상이 시작되기 때문이다. 중년에 처음 시작된 속쓰림이라면 이상 신호를 의심해 봐야 한다.

속쓰림이 있으면서, 특별한 이유 없이 체중이 줄어드는 경우는 바로 진단을 받아봐야 한다. 위암 뿐 아니라 식도암도 의심할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증상의 정도로도 의심을 해볼 수 있다. 속쓰림 증상이 아주 심하거나, 오랜 시간 지속되거나, 기침이 발작적으로 나올 경우 단순 역류로 봐선 안되고 위궤양이나 위암 경고로 볼 수 있다.

아스피린이나 항염증약을 장기 복용 중인 상태에서 나온 속쓰림은 위궤양이나 위장 출혈 신호일 수 있다고 한다. 약제를 오래 먹으면 위벽이 헐 수 있기 때문이다.

◇요통에 숨어 있는 암의 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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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

요통은 한국인의 삶을 고달프게 하는 2위의 질병 부담이다. 당뇨병 다음이다. 매우 흔히 겪는 통증이지만, 그 안에도 중대 질병을 시사하는 상황이 있다. 척추암이다.

특히 암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에서 생기는 요통은 척추로 암 전이를 시사하는 빨간 경고등이 될 수 있다. 전립선암, 간암, 폐암, 유방암 등이 척추로 전이를 잘 일으킨다. 이들 환자에게 새로운 요통이 발생했다면, 전이 여부를 알아봐야 한다.

암으로 투병 중이지 않은데 특별한 이유 없이 살이 빠지면서 생긴 요통도 척추암 발생을 의심해야 한다. 암은 성장과 전이를 하면서 내부 에너지를 많이 갖다 쓰기에 암이 발생하면 대개 체중이 줄어든다고 한다.

요통의 정도로도 암을 의심해 볼 수도 있다. 근골격계 질환으로 생기는 요통은 쉬면 대개 좋아진다. 그런데 쉬어도 낫지 않고 특히 밤에 심해지는 요통은 척추 암이나 척수신경 질환을 의심해야 한다. 4~6주 지속되는 요통도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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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

열을 동반한다면 척추 감염을 의심해야 한다. 지난 1년 안에 척추 수술을 받았거나, 최근 세균 감염으로 치료받은 적 있는 상황에서 열이 나면서 요통이 생겼다면, 척추 감염 신호다.

70세 이상에서 생긴 요통은 척추 골절을 시사한다. 척추에 골다공증이 있는 상태에서는 특별한 외상이 없어도 골절이 올 수 있기 때문이다. 50세 이상에서 넘어지거나 충돌 사고 후 요통이 왔다면, 척추 골절을 의심해 봐야 한다. 척추 골절은 대개 아침에 허리가 심하게 뻣뻣하고, 움직이면 통증이 줄어드는 경향을 보인다.

장기에 생긴 질병으로 요통이 오기도 한다. 급성 췌장염, 신장에 염증이 생긴 신우신염 등도 요통을 유발할 수 있는 것이다. 요통이 점점 악화된다고 느껴지면 반드시 검사를 받으라는 게 전문의들의 소견이다.

자문 : 김철중 의학전문기자(의사)

/박유연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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